주소 : 전남 순천시 해룡면 와온길 151 1층(화요일 휴무)
순천 와온해변에 위치한 카페 나훔입니다. 여수와 순천을 이어주는 도로 중에 해룡면으로 이어진 곳이 있습니다. 유채꽃밭이 위치한 반월마을과도 가깝습니다. 카페는 도로 옆에 바로 붙어 있고 그 앞으로는 바다가 펼쳐 저 있어서 전망이 확실히 좋습니다. 밀물일 때 가보면 제주도의 바닷가 옆에 있는 카페 같은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적한 곳이라 주차하기엔 불편하지 않습니다. 평일에 점심에 갔는데도 꽤나 손님들이 있는 걸 보면 주말엔 나들이 나온 손님들로 꽤 붐빌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외부에 있는 데크 자리와 내부에 있는 테이블이 합쳐서 10개 정도 돼 보였습니다.
와온해변은 해넘이가 예쁜 곳으로 유명한 곳인데 이곳에 시간에 맞춰서 온다면 커피를 마시면서 노을이나 해넘이를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방문했을 때는 다른 아메리카노를 마셨지만 아포가토와 아인슈페너가 시그니처 메뉴로 있습니다. 그리고 크루아상이 꽤 맛있다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카페 앞으로 바닷가를 거닐 수 있는 작은 전망대 다리가 설치되어 있고 배가 접안할 수 있는 선창가가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꽤 좋습니다. 카페가 있는 자리까지 버스가 다니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버스보단 자차를 이용하시는 게 나을 거 같고 주변엔 카페 외엔 작은 식당 정도가 있고 마땅한 시설은 없는 점도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커피 마시기 전에 갔던 중국집 짬뽕생각
주소 : 전남 순천시 해룡면 매안2길 25-10
신대지구에서 중국음식이 생각날 때 방문하는 곳입니다. 중흥 2단지 농협 옆에 위치한 짬뽕생각입니다.
짬뽕은 해물짬뽕과 고기짬뽕으로 나눠서 판매하는 곳이고 해물은 시원하고 고기는 매콤한 짬뽕으로 판매하는 곳입니다.
해물짬뽕(8,000원)은 오징어, 홍합, 새우등 기본 해물과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가 있고 너무 맵거나 간이 세지 않은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합니다. 해장용으로도 꽤 좋을듯합니다. 다만 면은 일반적인 면이니 밥으로 드실 분들은 따로 말하면 짬뽕밥으로 드실 수 있습니다.
볶음밥(7,000원)은 밥이 생각나서 시켰는데 기대 이상으로 맛있었습니다. 짜장 소스는 일반적인 맛을 기대하시면 되는데 밥이 아주 잘 볶아나와서 꽤 맛있었습니다. 계란이 밥 사이사이에 잘 풀어져 있고 고슬고슬한 밥은 노랗게 아주 잘 볶아져서 소스 없이 계란프라이와 먹어도 일품이었습니다. 밥만 따로 계속 먹고 싶을 정도입니다. 이게 배달이 돼도 이렇게 잘 유지가 될지가 궁금하네요.
미니 탕수육(10,000원)은 찹쌀 탕수육이고 미니이지만 양은 적당한 수준입니다. 소스가 따로 나오는 형식이니 취향에 따라서 먹으면 될 거 같습니다. 씹어보면 손가락만 한 두께의 돼지고기로 튀기고 튀김옷도 쫀득쫀득해서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